대학소식

WISET 목포대사업단, '공학소녀시대' 개최

목포대학교는 WISET전남지역목포대사업단이 지난 25일 본교 70주년 기념관 대강당 및 공과대학 캠퍼스 일원에서 전남지역 여중·고생 200여 명과 함께하는 '지금은 공학소녀시대 Girls′ Engineering Week(G.E.W)'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5개의 사업단이 공학주간으로 지정된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 5일 3주간 걸쳐 실시하며, 각 대학 특성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했다.

1부 순서로 4인의 공학자를 초청해 진행한 '공학 Talk Concert'에서는 4명의 공학자들이 걸어온 길을 스토리텔링 식으로 강연한 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진학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변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서 장흥고 학생은 "고리1호기 발전소가 폐쇄되면서 원전이 없어질 것 같은데, 원자력기술공학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국광기술원 임영은 선임연구원은 "원자력의 위험성은 현실이며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에너지 사용 실태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갑자기 중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원자력공학자의 미래도 직접적인 해당 분야 외에도 다른 분야에도 진출할 기회가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2부 순서는 창의공학 체험프로그램으로 6개 팀으로 구성해 △Robot world in HURO(제어로봇) △건축학개론(건축) △스마트폰 앱 만들기(컴퓨터) △축구로봇(기계) △신해상교량스쿨(토목) △Eureka!쉽게 배우는 Ship(조선) 등 학과소개 및 실험·실습 위주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창의공학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목포제일여고 학생은 "이과 선택에 대해 고민했는데 이번 G.E.W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체험이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현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멘토링이 진행됐다.

WISET전남지역목포대사업단 박복희 단장은 "미래의 공학소녀들이 이공계로 진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찾아가는 실험실', '섬 지역 Nanobreak 드림캠프', '맞춤형 진학 설계 On-OFF line 멘토링 프로그램', 'VISION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공학인의 취업률이 꾸준히 늘고, 역량도 향상되면서 여성공학인의 미래가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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