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한국 문화 전파하다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 인터뷰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사이버대학 최초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학과를 설립해 한국어· 한국문화를 가르킨다.

경희사이버대는 올해 3월 국내외 외국인 및 재외동포,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학과를 신설했으며, 기초한국어부터 실용한국어, 연계전공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우수한 교수진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국제화에 강한 경희대가 보유한 오랜 전통의 교육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학과로, 최고 수준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이에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006년 사이버대학으로 최초 개설한 한국어문화학과와 2011년 사이버대학 유일 글로벌한국학 석사과정에 이어 이번에 3번째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어학과를 개설하면서 한국어 교육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
방성원 한국어학과장은 "K-POP, 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이를 충족하는 한국어 교육이 부족하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물론 국내 거주하는 171만 명의 해외 이주민과 해외 동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어학과를 개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고 수준의 한국어 교육을 자랑하는 경희대 국제교육원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어학과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대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인재를 양성한다"고 덧붙였다.

1~2학년은 한국어 실력을 갖추기 위한 기초 한국어와 한국의 사회 이해, 일상문화와 언어 등 실용 한국어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어 3~4학년에는 호텔관광, 외식조리, 실용음악, 한국어교육 분야 등 자신의 적성에 맞춰 복수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실용학문 전공 연계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한 예로 한국어학과 2년 과정을 마친 후 복수전공으로 한국어문화학과를 선택한 경우 한국문화 교육과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 기회가 부여되며, 졸업 후에는 다문화 강사, 한국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얻는다.

특히 한국어학과는 전략적인 학과 운영 방침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학생을 위해 한국어와 외식·조리, 경영, 관광·항공 등 각 분야 전문 교사가 협업을 통해 강의를 구성한 '브릿지 과목'을 도입했으며, 한류 문화를 활용한 드라마·예능 한국어의 교과목도 개발했다.

또한 방학기간에도 지속적인 언어 학습을 돕고자 한국어 교육을 전공한 재학생과의 일대일 화상 도우미를 연계하며, 교수-학습자 간 화상세미나와 재학생 간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교류를 확대한다.

아울러 장학혜택도 풍부하다. 다문화종합복지센터와 경기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연합회, 인천광역시 등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수업료 감면, 장학금 등을 제공한다.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
방성원 학과장은 "우수한 한국어학과 교육과정을 널리 알리고자 인천시, 안산시, 동대문구 다문화지원센터 등 지역 지차체와 아울러 이주여성디딤터, 한국이주여성자연합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약을 맺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한국어문화학과 및 글로벌한국학전공 출신인 해외에서 활동하는 2500여 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 학과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학과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맞춤형 학습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들이 우수한 한국어 능력, 상호 문화 이해 및 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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