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경일대, 기술창업 중심 창업지원..스타기업 육성 총력

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 인터뷰

중소기업청이 현 정부에 들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이 되면서 창업 활성화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경북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인 경일대학교는 'KIU BRIDGE(기업가정신 개발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의 가교 역할)'란 사업 운영 비전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창업프로그램 강화, 창업지원체계(인프라) 강화, 창업네트워크 강화(PIN : Program, Infra, Network)'를 내세웠다.

이를 토대로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지역의 유망한 (예비)창업가를 발굴·육성하며, 아이디어 제품 개발·기술 기반 등의 기술창업과 4차 산업 관련 창업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창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일대의 특화분야와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에서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자금·경영·기술지원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강좌와 기술창업아카데미를 포함한 다양한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연계해 (예비)창업가의 창업활동을 촉진, 창업 성공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박람회 전시와 통역 및 무역전문가를 지원해 수출판로를 돕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경북지역내 대학 최초로 엔젤투자 클럽을 구성, 올해 투자금 1억을 조성해 지역의 우수한 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
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
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은 "위대한 기업가 정신 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창업지원 패키지(예비기술창업자, 기술창업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창업강좌) 외 엔젤투자자금, 지역 유관 기관 연계, 맞춤형 멘토링, 우수 창업자 해외진출 지원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지역 거점 창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면서 예비 창업자 발굴 확대와 창업의 실질적인 성공률 제고, 창업기업의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1년 사업 선정 이래 지난 6년간 218명의 (예비)창업자들의 사업화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208명 고용 창출과 300억 여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해외전시회 참가 및 수출상담회 개최 등 글로벌 마케팅 지원으로 총 27개 창업기업이 수혜를 받아 MOU 체결 9건, 수출계약체결 3건(7900만 원), 수출상담액(18억 7천만 원) 등이 이뤄졌다. 그간 홍콩메가쇼 전시회, 인도네시아 수출박람회, 밀라노 호미전시회, 우수창업기업 베트남 기술로드쇼 및 수출상담회, 대구경북우수창업기업 베트남 수출상담회 등 글로벌 수출 지원을 펼쳤다.
경일대 소속 창업기업 가운데 (주)선테크는 스타기업으로 꼽힌다. '스마트형 LED 비전검사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로, 경일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매출 19억 7300만 원(내수 6억 7800만 원, 수출 19억 7300만 원)을 이끌었고, 기업부설연구소까지 설립해 R&D 연구개발 활동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이 밖에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12년 연속 최우수창업보육센터 선정, 칠곡군과 함께하는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2년 연속 S등급 지정 등 탁월한 창업실적을 쌓고 있다.

강형구 단장은 "기술창업은 단순한 1인 창업이 아니라 고용창출을 일으키는 창업으로 취업난 해결에도 큰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 앞으로 고부가가치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 인력을 발굴해 혁신적 창업기업으로 육성하고, 투자 및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일대 창업지원단 전경
경일대 창업지원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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