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대구대, 경산지역 4개 대학과 연합 취업 캠프

대구대학교는 최근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경산 지역 4개 대학과 연합 취업 캠프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연합 취업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지원을 받아 대구대 취업처에서 주관한다.


이번 캠프는 경주 더케이(The-K)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5개 대학 3·4학년 및 졸업생 150여 명(대학당 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이틀간 실전과 같은 맞춤형 취업 교육을 받았다.


행사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이태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등 대학 및 경상북도 관계자가 방문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후 참가 학생들은 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방식과 경향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 등 달라진 채용 방식에 대한 특강과 경상북도 청년일자리 특강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직무맞춤형 입사서류 작성 및 개별 컨설팅, 역할극을 통한 면접 스킬 교육, 인성 및 심층면접 실전 교육 및 피드백 등이 이어졌다.

여성구(대구대 화학공학과) 학생은 "블라인드 채용 확대 등 하반기에는 채용과 관련된 변화가 많아 혼란스러웠다"며 "취업캠프를 통해 준비 계획을 세우고 자신감도 얻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힘쓰고 있다.

올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차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평가에서는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경북도경제진흥원이 공모한 '경북 청년-기업 매칭 협력 사업'에 선정되며 경북지역 대학, 전문대학, 마이스터·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경북지역 청년 구직희망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5일 대구대에서 열린 '경북도 청년 일자리 만들기 청(靑)·학(學)·관(官) 협력 선언' 행사에서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 경북지역 36개 대학 관계자가 모여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은영 대구대 취업처장은 "대구대가 정부 및 지자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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