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공룡이 살아 움직인다..뷰아이디어 '3D 컬러링 북' 주목

마포비즈니스센터 유망기업-뷰아이디어 김하동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등장, 교육콘텐츠도 달라지고 있다.
뷰아이디어 임찬규 팀장, 김하동 대표, 박대수 팀장(좌측부터)
뷰아이디어 임찬규 팀장, 김하동 대표, 박대수 팀장(좌측부터)
뷰아이디어(VUIDEA)는 세계 최초로 증강 및 가상현실과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 교육교재 '3D 컬러링 북(3D Coloring Book)'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책은 아이들이 스케치북에 그려져 있는 다양한 사물과 인물에 직접 색칠한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가상의 공간을 원하는 대로 꾸미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어린이용(5~9세) 교보재다.

'다이노소어 컬러링 북(Dinosaur Coloring Book)'은 스케치북에 그려진 공룡들을 원하는 색상으로 직접 색칠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공룡들이 화면 속에서 3D로 생동감 넘치게 움직인다. 

살아난 공룡들은 가상공간인 공룡월드에 나타나 먹이를 주거나 이동시킬 수 있으며, 미로 단어찾기 등의 간단한 미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공룡 종류를 접하면서 자연스레 공룡에 대한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레잉 하우스2(Playing House 2)'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소꿉놀이다.

플레잉 하우스2는 크게 남아용 블루팩과 여아용 핑크팩으로 나뉘며, 보이스 룸(Boy’s Room), 걸스 룸(Girl’s Room), 키친(Kitchen), 리빙 룸(Living Room), 발렛 드레스(Ballet Dress) 등 총 5종으로 구성된다.

공룡 컬러링 북과 마찬가지로 아동 캐릭터와 사물이 그려진 스케치북에 색을 칠해 가상 공간을 직접 꾸미고, 퍼즐 및 그림 맞추기, 요리 만들기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발렛 드레스는 직접 칠한 색으로 구현된 발레 옷을 입은 캐릭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며, 정교한 발레 동작을 익히는 재미까지 더한다.
3D 컬러링 북 시리즈는 모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 등 총 4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어 학습 효과까지 뛰어나다.

특히 올해 도입된 홀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시킨 후 홀로그램 박스에 올려놓으면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사물이 빛을 내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홀로그램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색칠놀이를 통한 미술활동과 가상현실 탐험 등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지각능력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뷰아이디어 김하동 대표
뷰아이디어 김하동 대표
뷰아이디어 김하동 대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국내외 시장 규모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한 아동용 완구 시장의 성공성과 잠재성을 엿보고 이에 컬러링 알고리즘과 2차원 이미지를 3차원으로 변환하는 와핑(Warping) 기술을 수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3D 컬러링 북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3D 컬러링 북 시리즈는 스케치북과 색연필, 홀로그램을 포함한 패키지로 상품을 제공하며, 국내에서는 오는 7~8월 교보문고 등을 통해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뷰아이디어 제품은 국제 전시회 및 박람회 등에서 주목받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상해 국제 아동전시회 2016'에서는 이틀 만에 250권이 전량 소진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교육과 ICT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기반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효과에 재미까지 더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상해, 태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전 세계적으로 3D 컬러링 북 시리즈를 출품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뷰아이디어는 현재 서울시 마포구 창업보육센터인 마포비즈니스 센터에 입주해 성공 창업을 향한 단단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아이템 구체화와 서비스 개선, 시제품 제작 등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사업화를 이루는데 마포 비즈니스센터의 지원이 주효했다"며 "창업교육과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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