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대구대, 찾아가는 진로지도 '꿈드림 특강단' 발족

대구대학교는 찾아가는 고교생 진로 지도를 위해 교수,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꿈드림 특강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대는 지난 17일 오후 경산캠퍼스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홍덕률 총장 등 대학 보직교수와 특강단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꿈드림 특강단은 대구·경북지역 고교생에게 적성·직업탐구, 진로설정, 학습동기 및 학업흥미 등에 관한 강의를 제공해 꿈과 끼를 찾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구성됐다.

특강단에는 각 학과의 실력 있는 교수(56명)와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졸업생(45명), 활발한 학교 활동을 하고 있는 재학생(22명) 등 총 123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홍덕률 총장 등 주요 내외빈 축사와 프로그램 소개, 감사패 전달, 위촉장 수여,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함 김동기 경북고 진로진학상담부장의 '단위학교 진로진학교육 이해 및 운영사례' 특강과 지난해 꿈드림 특강단원으로 활동한 최병재 교수(전기전자공학부)의 '꿈드림 특강단 활동을 통한 소회' 발표가 이어졌다.

재학생 특강단으로 활약할 한수민(영어교육과 2년) 학생은 "사범 대학생 하면 떠오르는 딱딱하고 재미없고 공부만 할 것 같은 이미지를 깨고, 학생홍보대사 등 다양한 대학생활 경험을 고교생에게 생생하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최근 2년 연속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고교교육 내실화와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비가 지난해 2.6억원에서 8.6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며 사업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농산어촌 등 정보소외 지역 중심으로 특강단을 운영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대학과 고교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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