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부산대, 31일 의류학과 졸업작품 패션쇼 선보여

40여 년간 명품 의류학도를 배출한 부산대학교 의류학과가 제21회 졸업작품 패션쇼를 아시아 쇼핑·레저 랜드마크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9년 연속 개최한다.

부산대는 생활환경대학 의류학과 21번째 졸업작품 패션쇼를 오는 31일 오후 7시 신세계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패션쇼 런웨이에는 부산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둔 16명의 디자이너가 지난 3년간의 배움을 토대로 7개월간 디자인·기획·의상제작 기간을 거쳐 총 60여 벌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주제로 참여 디자이너들이 자신 안의 목소리를 듣고 편견을 깬 창의적인 작품들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서브 테마별로 마련된 8개 무대에는 디자이너의 취향을 고스란히 풍기며 기존의 소스에 안주하지 않고 아이디어들을 해체·콜라주·융합 등의 방법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동문 장학금 수여와 부산·경남의 남성복 명장 최기락슈트의 후원을 받아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패션그룹형지, ㈜콜핑, ㈜세정, ㈜파크랜드 등 패션기업 주요임원 및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노라노패션디자인아카데미,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경희 부산대 의류학과장은 "국내 패션시장 활성화에 주역이 될 도전정신과 인성을 겸비한 패셔니스트 서밋(Fashionist Summit)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패션기업 관계자 및 의류학과 동문과 패션업계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등 4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이번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해 미래지향적인 패션·섬유산업 전문가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 생활환경대학 의류학과는 지난 1974년에 신설돼 4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졸업작품 패션쇼는 199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1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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